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7년 서사,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빛의 여정' 전시 현장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가 7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30일 로스트아크 첫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열리는 '빛의 여정'은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빛으로 재탄생한 아크라시아'...90분 영상 체험

전시가 열리는 '빛의 시어터'는 약 1500평(3300㎡) 규모에 최대 21미터 높이의 층고를 자랑하는 대형 공간이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파사드 연출'이 가능한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게임 속 세계 '아크라시아'를 벽면 전체에 투사되는 영상과 음악, 성우 연기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체험하게 된다.

메인 상영관에서는 '빛으로 재탄생한 아크라시아'를 주제로 한 영상이 관람 시간(90분) 동안 순환 상영된다. 상영 콘텐츠는 4개 영상으로 구성되며, '여정의 시작'(10분)에서는 모험가가 아크라시아로 떠나는 순간들이 재생되고, '빛의 여정'(22분)에서는 인도자 아만과 함께 트리시온이 개방되며 아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그려진다. 

이어 '여정의 순간들'(15분)에서는 대항해부터 카제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를 대면하는 순간까지의 핵심 장면들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오는 8월 20일 업데이트 예정인 엔드 콘텐츠 심연의 군주 '카제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의 스페셜 영상이 최초 공개돼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하루 6회차로 운영되며, 메인 스토리 영상은 순환 상영돼 중간에 다른 테마관을 방문해도 놓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풍등 체험부터 굿즈·라운지까지, 전시 부대시설 한눈에

메인 전시관 내부에는 여러 특별 테마관이 운영된다. '스튜디오룸'에서는 준비된 태블릿에 메시지를 입력해 풍등을 화면 위로 날려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각자가 소원 문구를 써서 풍등에 담아 보낼 수 있다. 

'분장실'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 소품을 활용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갤러리룸'에서는 거대한 화면에 원하는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게임 배경을 띄워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시장 입구 로비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원화들과 피규어가 전시돼 있다. 최근 '로아온 섬머'에서 공개된 신규 클래스 '발키리'의 원화와 인기 캐릭터 '니나브' 등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장 굿즈숍에서는 이번 전시 한정 상품 15종을 판매한다. 원화를 활용한 액자와 직소퍼즐, 노트, 포스터북을 비롯해 클래스 아크릴 키링, 마그넷 세트, 모코코 스티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빛의 라운지' 카페에서는 음료와 굿즈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가 판매된다. 행사 기간 한정 음료인 '모코코 스페셜 세트'와 '모코코 에이드' 등을 제공하며, 구리암사대교를 배경으로 한 한강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전시 리플렛과 원화 필름 마크,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스페셜 쿠폰으로 구성된 웰컴 굿즈가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정해진 좌석 없이 회차별 관람 시간 동안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다. 1층과 2층에서 각각 다른 시각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입체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곳곳에 비치된 휴식 공간에 앉아 여유롭게 게임 영상을 관람할 수도 있다. 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빛의 여정'은 예상보다 관람 동선이 쾌적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고, 1층과 2층에서 각각 다른 시야로 영상을 보는 재미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게임 마스코트 '모코코'가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등장하는 댄스 파티 영상에서는 관객석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전시장 입구 방명록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로 가득 찼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몰입도 높은 방식으로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게임이 가진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다시 조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게임사의 문화예술 확장 시도로 평가된다. 게임을 단순 소비재가 아닌 시청각 예술로 재구성해 이용자 체험을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부터 지금까지 30회차가 매진이 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