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세계 최고 수준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인프라 구축할 것"

30일 취임사…GPU 확충·NPU 실증 지원 약속

2025-06-30     이진호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2차관이 GPU 확충을 비롯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제명 차관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AI 고속도로 핵심인 GPU를 확충하고 AI 전용 국산 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39회 행정고시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거쳐 최근에는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지냈다. 다양한 보직을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AI를 비롯한 국가 ICT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 차관은 "AI컴퓨팅, 데이터, AI 인재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혁신기업들을 육성하겠다"며 "AI 관련 규제도 합리화하고, 국제협력으로 글로벌 AI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모두의 AI' 프로젝트에도 힘을 보탠다. 류 차관은 "국민 모두가 AI를 부담없이 손쉽고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기정통부가 AI전담부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국가 AI 대전환과 전국민 AI 일상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 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위협에도 대비한다.

류 차관은 또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과 함께 이용자 선택권 강화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방송미디어 분야에도 AI를 전면 적용해  잠재력 있는 K-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우체국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본사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류 차관은 앞으로 과기정통부 실천 방향으로 ▲최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성 확보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플랫폼, 협업 마인드의 확산 ▲박스를 벗어난 발상의 전환 ▲직원 건강과 따뜻한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류 차관은 "우리는 AI와 디지털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모두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AI 세계 3대 강국 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