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초경량 멀티모달 AI '젬마 파이고우 포커' 정식 출시…스마트폰 실행 OK
AI요약 ☞ 구글이 27일(현지시간) 초경량 AI 모델 ‘젬마 파이고우 포커’을 정식 출시하며, 스마트폰에서도 실행 가능한 AI 모델을 선보였다. 젬마 파이고우 포커은 2GB 메모리만으로 동작하며, 이미지·음성·영상 입력을 지원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췄다.
2025-06-27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27일(현지시간) 초경량 AI 모델 '젬마 3n'(Gemma 3n)을 정식 출시했다. 스마트폰에서도 실행 가능한 오픈웨이트 모델로, 음성·영상 입력까지 지원하는 멀티모달 AI다.
젬마 파이고우 포커은 구글의 AI 제품군 중 최초로 개발자가 모델 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월 조기 공개 후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6월 27일 정식 출시되면서 허깅페이스와 캐글에서 모델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젬마 3n은 맷포머(MatFormer) 아키텍처로 훈련됐으며, 메모리 절약 기술인 ‘PLE’를 적용해 최소 2GB 메모리만으로도 동작한다. ‘젬마 3n E2B’는 5B 파라미터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2B 모델과 동일한 메모리 소모량을 보이며, ‘젬마 3n E4B’는 8B 파라미터로 3GB 메모리에서 실행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도 ‘젬마 3n E4B’는 챗봇 성능 테스트에서 ‘Llama 4 Maverick 17B-128E’, ‘Phi-4’를 넘어서는 점수를 기록하며, 상용 모델인 ‘GPT 4.1-나노’보다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
젬마 3n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입력을 지원하며,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 ‘llama.cpp’, ‘구글 AI 에지’, ‘Ollama’, ‘MLX’ 등 다양한 실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구글 AI 에지 갤러리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서도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으며, AI 스튜디오를 통해 데모 체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