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물시장 사상 이지벳…비트코인도 신기록 경신할까
AI요약 ☞ 미국 S&P 500과 나스닥 선물이 사상 이지벳를 기록하며 증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중동 긴장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도 10만8000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선물시장이 사상 이지벳를 기록하며, 비트코인도 새로운 정점을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S&P 500 선물은 6145포인트를 돌파하며 2월 최고점을 경신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선물도 2만180포인트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미·중 무역 관세 충격 완화와 이란-이스라엘 휴전 합의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Fed)이 7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닉 럭(Nick Ruck) LVRG 리서치 이사는 "미국 선물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새로운 가격 발견 국면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 메이(Jeff Mei) BTSE 거래소 COO(최고운영책임자)도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이 기존 최고치인 11만2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번 주 10만8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3차례 실패하며 10만7400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텐엑스리서치 연구책임자는 "연준 내부에서 비둘기파적 기류가 감지되지만, 시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가 발표되면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