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픽] 바이낸스, 알트코인 5종 상장폐지…인텔, 차량용 반도체 사업 철수

2025-06-27     AI리포터
바이낸스 [사진:셔터스톡]

■ 바이낸스, 7월 4일 스텔라·비스왑 등 알트코인 5종 상장폐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는 7월 4일(이하 현지시간) 5종의 알트코인을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이 되는 알트코인은 스텔라(ALPHA), 비스왑(BSW), 코모도(KMD), 레버파이(LEVER), LTO네트워크(LTO)다. 

스텔라는 한때 '알파 파이낸스'(Alpha Finance) 디파이(탈중앙화금융) 분야에서의 운용 전략 제공을 목표로 부자벳. 비스왑은 BNB체인에 구축된 탈중앙화 거래소로서 독자적인 보상 설계로 주목받기도 했으며, 코모도는 2017년에 등장해 아토믹 스왑과 자체 체인 구축 기능 등을 갖춘 멀티체인 지원 블록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레버파이는 구 RAMP 디파이에서 발전한 레버리지 운용 프로토콜이며, LTO네트워크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기업 및 행정에서의 실용화를 지향하는 하이브리드형 체인이다.

이들 종목은 상기 일정에 따라 모든 현물 거래 쌍이 삭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레이딩 봇 및 관련 기능도 중단되며, 모든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바이낸스는 해당 기능을 이용 중인 사용자들에게 빠른 설정 해제 및 자산 관리 재검토를 당부부자벳.
 

 리플, XRP 렛저에 크로스체인 웜홀 통합…기관 멀티체인 지원 확장

리플이 XRP 렛저(XRPL)와 크로스 체인 프로토콜 웜홀을 연결하며 멀티체인 상호운용성을 강화한다.

이번 통합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을 포함한 암호화폐 자산을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들 걸쳐  매끄럽게 이동시키려는 기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웜홀과 통합으로 XRP 및 다양한 용도 토큰들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등 35개 이상 체인 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들은 웜홀 메시징 인프라를 활용해 크로스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다. 리플은 이를 통해 개발자와 기관이 규제 준수, 저비용, 빠른 정산을 우선하는 멀티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리플의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대중화를 위해서는 상호운용성이 필수적이며, 인프라는 단일 체인이 아닌 여러 체인에 걸쳐 구축돼야 한다”며 “이번 통합으로 XRP 렛저에서 발행된 토큰들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AI 확산 속 반도체 기판 부족...공급난 심화 우려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 현상이 재현될 조짐이다. AI 붐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와 겹치면서 업계 전반에 공급망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2년 반도체 기판 물량 타이트 현상이 발생했던 상황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 새로운 부족 사이클을 견인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25년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7798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AI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IDC는 분석부자벳.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주요 산업 부문이 새로운 전환기를 들어서는 중이다.

이미 시장은 기판 공급 부족 가능성에 반응부자벳.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기업군의 주가는 6월 둘째 주에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SOCAMM의 첫 공급사로 마이크론을 선정부자벳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 버티브, 엔비디아 AI팩토리용 142kW 냉각 아키텍처 개발

버티브(Vertiv)가 엔비디아 GB300 NVL72 플랫폼을 위한 142kW급 냉각 및 전원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27일 발표부자벳.

해당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내 심레디 3D 자산으로 제공된다. 고객들은 맞춤형 데이터센터 설계 구현과 계획 수립 시간 단축, 구축 리스크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는 전부자벳.

양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과 배치 가능한 설계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증가하는 랙 전력 밀도 수요 충족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6년 출시 예정인 800V DC 전력 인프라 전략을 통해 랙당 1MW 이상 전력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버티브는 급격히 증가하는 글로벌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냉각 및 전력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주요 성능 지표로는 랙당 최대 142kW 밀도 지원, 최대 1.5배 향상된 AI 성능, 최대 50% 빠른 구축, 최대 30% 공간 절감이 제시됐다. 공랭 및 하이브리드 냉각 구성을 지원하며 고온 냉각수를 통한 연간 에너지 효율을 최대 70% 향상시킬 수 있다.
 

네이버 지도 '발견' 탭 [사진: 네이버]

■ 여름휴가 잡아라…지도앱 3사, 맞춤형 탐색 서비스 경쟁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지도 앱 간의 '맞춤형 탐색'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용자의 위치·패턴·취향을 반영한 추천 기능과 실시간 공간 정보 서비스가 각 앱별로 고도화되면서 단순 길 찾기를 넘는 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최근 지도앱에 '발견' 탭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주변' 탭이 단순 음식점 정보에 머물렀다면 발견 탭은 전국 단위 음식점, 문화시설, 지역 명소까지 폭넓게 추천한다. 또 네이버 지도는 지난달 인공지능(AI)이 개인의 운전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카카오는 여름휴가철 공항 이용 증가에 맞춰 실내지도 서비스를 전국 15개 공항까지 확대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제주, 김해, 대구, 청주 등 지방 공항으로 서비스를 넓혔다. 

티맵은 또 '티맵테마코스'를 통해 강화 석모도, 삼척 장호항, 오대산, 아산 외암마을 등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여행지 10곳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이소 여름철 아이템도 함께 안내한다.
 

■ 인텔, 차량용 반도체 사업 철수…AI·데이터센터 집중

인텔이 자동차용 프로세서 사업부문을 철수하고 해당 인력 대부분을 감원하기로 부자벳고 밝혔다.

인텔은 내부 공지를 통해 "인텔의 아키텍처 기반의 자동차 사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라며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그동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계기판, 제어장치용 칩을 개발하며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기술을 공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AI 기반 차량용 칩과 GPU 아크(Arc)를 선보이며 확장 전략을 발표했지만, 결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0억달러에 인수한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를 상장시키는 등 자동차 분야에서의 투자도 진행했지만,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구조 조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인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본사에서도 107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며,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도 추가 감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고장 나면 직접 수리…모듈형 스마트폰 '페어폰 6' 등장

스마트폰 제조사 페어폰이 수리 가능한 스마트폰 '페어폰'의 6세대 모델 '페어폰 6'(Fairphone 6)을 발표했다. 

페어폰 6는 단순한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나사 7개만 풀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으며 후면 모듈을 통해 카드홀더나 핑거루프 같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도 있다.

페어폰 6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이 영상에 따르면 후면 패널은 나사 2개로 고정돼 있으며, 배터리는 나사 5개로 고정돼 있다. 이 나사를 제거하고 연결 단자를 빼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으며,  USB-C 포트와 스피커도 교체 가능하다.

페어폰 6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칩이 탑재됐으며, RAM은 8GB다. 스토리지는 256GB로, SDXC 카드를 사용해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광각)와 13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전면 3200만화소 펀치홀 카메라를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6.231인치이며, 최대 밝기는 1400니트로, 디스플레이 교체 역시 가능해 화면이 파손돼도 쉽게 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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