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베팅, mPPO 기술 계열사 코오롱인더에 매각…전자 재료 사업에 집중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오제약 기업 바카라 베팅이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변형 폴리페닐렌옥사이드(mPPO) 관련 포괄적 기술, 권리 이전을 진행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카라 베팅은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0%이상인 17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오는 30일 체결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전되는 기술은 변형 폴리페닐렌옥사이드 관련 공정, 분석기술, 품질관리, 생산기술, 특허 일체다.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전자재료 관련 후방산업(upstream)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계약 기간은 거래종결일(기술이전일)을 기준으로 잡았으나 향후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카라 베팅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614억원, 영업손실 221억원, 당기순손실 931억원을 실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카라 베팅의 주가는 오전 10시 26분 기준 3만4650원으로 전일 대비 6.78%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