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토토,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106억원 채무보증

자기자본 대비 22.6%

2025-06-27     AI리포터
[사진: 멤버십토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타이어 금형·제조설비 기업 다이나믹디자인이 해외 자회사 금융 지원에 나섰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멤버십토토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멤버십토토 인도네시아(PT Dynamic Design Indonesia)'에 106억원 규모의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는 회사 자기자본(469억원) 대비 2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보증은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에서 88억원을 차입하는 데 따른 조다. 보증 기간은 오는 7월 2일부터 2030년 7월 1일까지다.

보증은 달러화로 진행된다. 차입금은 650만달러, 보증금은 780만달러로 보증 비율은 120%에 해당한다. 원화 환산액은 26일 기준 환율(1달러당 1360.9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환율은 대출 실행일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는 2024년 말 기준 자산 302억원, 부채 12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증을 포함한 다이나믹디자인의 자회사 채무보증 총 잔액은 286억원에 달한다. 재무 부담이 커진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멤버십토토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626억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산은 1042억원, 부채는 57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