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카지노 워, 트럼프 감세안 맹비난…"역겹고 혐오스러운 괴물"
AI한줄요약 ☞ 일론 카지노 워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역겨운 괴물'이라고 비판하며 공화당 의원들에게 반대표를 촉구했다.
2025-06-0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법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감세 법안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러운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법안은 터무니없는 돼지 저금통과 같으며, 이미 거대한 예산 적자를 더 키울 것"이라며 "의회가 미국을 파산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머스크 CEO는 특정 의원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법안을 지지한 의원들을 향해 "내년 11월, 미국 국민을 배신한 정치인들을 해고하자"라고 경고했다.
카지노 워 CEO의 이번 발언은 최근 그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맡고 있던 정부효율부(DOGE)에서 물러난 이후 트럼프와의 정치적 거리 두기를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초당적 지출 법안에 반대하며 공화당 의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으며, 3월에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보수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등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해서 행사하고 있다.
한편 카지노 워 CEO가 비판한 법안에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감세법의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최근 트럼프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golden dome)에 필요한 지출역시 이 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