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세계 경제 질서 붕괴 경고…"비트라이징슬롯 역할 주목"

AI한줄요약 ☞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경제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가 비트라이징슬롯이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30     AI리포터
미국의 경제 위기가 비트라이징슬롯에게는 기회가 될까[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피치와 S&P에 이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최상위 등급을 철회한 결과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실질적 신용위험이 과소평가됐다"라며 경고했다. 특히, 정부가 부채 상환을 위해 화폐를 남발하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지적이다. 달리오는 "우리는 통화, 정치, 지정학적 질서 붕괴를 경험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한 원칙'에서 장기적인 부채, 국내 질서, 국제 질서의 변화를 통해 경제적 전환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부채는 2025년 초 36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IMF는 2030년까지 세계 공공부채가 GDP의 100%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정부 개입을 피할 수 있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불안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것이다. 2022년 캐나다에서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가 벌어졌을 때, 정부가 금융 계좌를 동결하자 비트코인을 통한 모금 운동이 활성화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자산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대안적 금융 수단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극단적인 경제 위기에서는 비트라이징슬롯도 다른 리스크 자산과 마찬가지로 급락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비트라이징슬롯은 하루 만에 50% 폭락했다. 따라서 비트라이징슬롯이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으려면, 장기적인 시장 안정성과 규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