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벳TV협회-더불어민주당, 미디어 정책 동행 맞손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모모벳TV업계가 더불어민주당과 지역미디어 역할 강화, 유료방송 산업 공정경쟁 환경 마련, 건전한 여론 형성 및 지역 민주주의 실현 등을 위한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 특별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은 케이블TV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다양성 확보가 목표다. 양측은 지역미디어로서 SO 역할을 정립하고 정립과 유료방송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정경쟁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SO의 공적·사회적 책무를 명확히 규정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산업 선순환 구조를 위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고규제 개선과 비대칭 규제 해소 등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 현실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책도 마련한다.

지역민 중심 미디어로서 지역채널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유료방송사업자 간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역소멸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이블TV가 지역미디어로서 공적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