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중독, 가짜 프리미어토토 확산과 연관성 확인

AI한줄요약 ☞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중독 수준에 이르면 가짜 프리미어토토를 더 쉽게 믿고 확산시킨다는 미국 미시간주립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25-05-09     AI리포터
소셜미디어(SNS) 중독과 가짜 프리미어토토 확산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Bing Image Creato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하지만, 그 사용 방식이 가짜 프리미어토토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이 문제적 소셜미디어 사용(PSMU, Problematic Social Media Use)이 가짜 프리미어토토 신뢰와 전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를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PSMU는 공식적인 중독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의존성·중독 증상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연구팀은 189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PSMU 증상이 있는 사람일수록 가짜 뉴스를 믿고 이를 주변에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20개의 뉴스 기사를 SNS 게시물 형식으로 보여 주고, 진위 여부와 클릭·공유 의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PSMU 증상이 강한 참가자들은 가짜 뉴스를 더 신뢰하고, 클릭하고, 공유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SNS 사용 패턴이 가짜뉴스 수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다르 메시 교수는 "PSMU가 가짜 뉴스 확산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며 "PSMU 사용을 치료할 때, 가짜 뉴스 취약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