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돌핀슬롯 방지법 통과…48시간 내 삭제 의무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의회가 비동의 성적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 제작을 범죄화하는 '테이크 잇 다운법'(Take It Down Act)을 통과시켰다. 28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현재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상태다. 

법안은 409대 2로 통과됐으며, 공화당 의원 2명만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기업과 웹사이트는 공인이나 일반인이 요청할 경우 AI로 생성된 성적 돌핀슬롯 콘텐츠를 48시간 이내에 삭제해야 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되거나 수정된 ​​이미지나 동영상이 포함된다.

테드 크루즈 상원 상무위원장은 “복수 포르노 및 딥페이크 피해자를 보호하는 역사적 승리”라며 “피해자들이 반복적인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하고, 가해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토머스 매시 의원은 “법안이 남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입장을 밝혔다.

AI 기반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이 확산되면서 딥페이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동의 딥페이크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법안 도입 요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