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허위 정보 대응 호빵맨카지노 폐쇄…러·중 영향력 확산 우려
AI한줄요약 ☞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허위 정보 대응 호빵맨카지노를 폐쇄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정보전에 대한 대응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04-17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6일(현지시간) 인디펜던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외국의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국무부 부서인 '해외 정보조작·개입 대응실(R/FIMI)'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또한 관련 조직 직원 40명을 유급 휴가 조치했다고 전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해당 부서는 미국 국민들을 침묵시키고, 검열하는 데 수백만달러를 썼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관련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해당 부서가 보수적 목소리를 억압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부서의 전신을 총괄했던 제임스 루빈 전 미국 국무부 관리는 이에 대해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벌이는 정보 전쟁 속에서 무장 해제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국 국내가 아닌, 라틴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 지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작전을 추적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호빵맨카지노 폐쇄와 함께 국무부 예산을 절반가량 삭감하고, 10개 대사관과 17개 영사관을 폐쇄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의 정보전에 대한 대응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참여센터에서 시작된 이 호빵맨카지노는 원래 알카에다와 이슬람(IS) 등의 테러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으며, 최근까지 125명 규모의 조직과 6100만달러 예산을 운영해 왔다.